​[전두환 사망] 靑, 빈소에 근조화환 안 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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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1-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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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최종 확정 예정…비서실장 조문 여부 관심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사진은 1979년 11월 6일 전두환 당시 계엄사 합동 수사 본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사건 관련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화환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정해진 바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듣고 이 같은 방향으로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후 국가장 논란이 일었을 때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을 구별해야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의 일기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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