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3000포인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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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1-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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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다시 회복했다.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1포인트(0.65%) 오른 3016.94를 기록중이다.
 
전장대비 9.01포인트(0.30%) 오른 3006.34으로 장을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010포인트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시각 기관은 1383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4억원, 10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94% 상승중이고 보험(1.56%), 금융업(1.19%), 전기전자(0.97%), 음식료업(0.78%), 은행(0.92%), 증권(0.62%), 제조업(0.49%)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기계가 -0.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0.28%), 철강금속(-0.12%), 운수장비(-0.08%), 통신업(-0.11%)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6%, 2.10% 상승중이고, 카카오(0.40%), LG화학(0.41%), 현대차(0.23%), 카카오뱅크(0.92%)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네이버(-0.13%),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삼성SDI(-0.68%), 기아(-0.12%) 등도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급등과 이에 따른 미국 성장주의 조정이 이뤄진 반면 선진국 제조업 PMI가 양호했고, 블락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기대감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 강세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 등 상하방 요인들을 소화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주가 급락세를 보였던 메타버스, NFT 관련주들은 낙폭과대 인식으로 상승 전환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레버리지성 자금도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 시 장중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6.72포인트(0.66%) 오른 1020.4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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