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2~25일까지 개최한 제1회 '2021 서울 관광 스타트업 위크'가 성료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됐던 관광스타트업 관련 교육,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의 행사들을 한 자리에 모은 첫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서울 관광 스타트업 관계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 벤처투자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관광 창업아카데미 △데모데이 △관광 스타트업 연합 네트워킹 데이 △CEO 워크숍으로 구성,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를 고려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했다.
지난 22~25일까지 줌(ZOOM)으로 진행된 관광 창업아카데미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와 변화하는 시장 대응 전략에 관한 무료 교육이 제공됐다.
24일에는 2021 서울-관광 협력프로젝트를 결산하는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올해 5월 공모전을 통해 신규 선발된 16개 기업이 서울시가 지원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공모전 선정 이후 약 6개월 간 창업육성 전문기업(액셀러레이터)의 1:1 컨설팅과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은 16개 기업 대표들은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에게 사업 운영 및 투자유치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데모데이 이후에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기업이나 투자 관련 문의에 관한 후속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관광 스타트업 관계자 교류를 위한 연합 네트워킹 데이 및 CEO 워크숍이 진행됐다.
타 산업분야 대비 소수인 관광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바, 이번 교류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 서울관광플라자가 거점 역할을 하면서 입주 선배기업과 후배 기업 간에 더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병철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2021 서울 관광 스타트업 위크'는 서울 관광 스타트업 관계자 관광 스타트업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 취업 희망자 모두를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서울시는 관광업계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한편, 기존 관광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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