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10필지를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근린생활시설용지 5필지(2935㎡), 상업용지 3필지(1만1707㎡), 업무시설용지 2필지(7422㎡) 등이다.
입찰은 다음달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20~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차 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다.
양주역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과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양주 덕정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과천, 의왕,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 등 교통 호재도 있다.
양주테크노밸리와 맞닿아 있어 일자리 창출, 직주근접 입지 확보, 대규모 상권 형성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양주역세권개발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과도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성호 시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용지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며 "주거, 생활, 교통, 업무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북부 최고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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