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항로표지 업무용 드론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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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1-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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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여기의 항로표지 점검관리도 스마트화로 전환된다

업무용 드론[사진=동해해수청 제공]

동해해수청이 급변하는 항로표지의 스마트 정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시험비행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상점검 등에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항로표지 점검 및 관리를 위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드론은 고성 대진에서 삼척 호산까지 약 438Km의 긴 해안선을 고려하여 최대 60분 가량 비행이 가능하고 탑재중량도 최대 5kg 이상이 되는 제품을 도입해 전천후에도 신속한 항로표지 시설 점검 및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기상악화로 접근이 곤란한 해상 암초나 수중방파제 등에 설치된 등표, 등대점검을 위해 점검원을 대신하게 되어 점검원의 안전확보는 물론 시설관리, 태풍피해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본다.
 
이는 보다 철저한 항로표지 유지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지역 어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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