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1만1000여곳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들 업체 중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국내여행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참여기업 8곳을 선정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 2만명(2441개사) 모집을 시작으로 2019년 8만명(7518개사), 2020년 9만6000여명(1만1931개사)이 참여하는 등 지속 성장해왔다. 올해는 11월 기준 8만4000여명(8500여개사)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시설․법인, 의료기관 등 근로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우수 참여기업은 휴가 문화 개선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참여 근로자의 투표 등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참여 근로자와 기업 담당자 대상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의 저자 허유정 작가의 ESG 기업경영 특강을 진행했다.
박인식 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기업들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직원들의 잔여 연차 대폭 감소, 복리에 대한 직원 만족도 증가, 근로의욕 향상, 눈치 보지 않고 휴가 가는 문화 조성 등 기업 내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