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56개 965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심사 중인 9개 사업이 모두 선정될 경우 338억원을 추가해 총사업비 규모는 13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2021년 지방하천 정비(196억원) △2022년 농촌협약(265억원) △인삼약초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50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75억원) 등이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규모를 키워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공모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유발을 위해 포상금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 올해 1월 미래전략팀을 신설해 부서 간의 교두보 역할 수행 및 사업 방향성 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에 의한 사업비가 군의 세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예산의 규모를 늘려갈 수 있도록 공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 본예산 3754억 원보다 2300억원 증가한 6054억원을 2022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지난 19일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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