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이 전 대표는 오늘부터 일요일인 28일까지 충청과 경남지역에 일정이 있다”며 “이는 오래전에 잡혀있던 일정으로, (이번 주) 호남 방문 계획은 전혀 없다. 관련해서 실무선에서도 (이에 대해) 일절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부터 나흘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민주당 핵심 지역인 호남 곳곳을 방문한다.
이에 강훈식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아마 다른 일정이 있으신데 (이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방문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호남 방문 계획이 전혀 없으며, 실무진들도 이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원팀’ 기류에 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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