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투어 정복 나선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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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1-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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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2021 아시안 투어

  • 블루캐년 푸껫 챔피언십

  • 첫날 결과 김주형 10위

  • 현재 3위로 둘째 날 진행 중

김주형. [사진=아시안 투어]


김주형(19)이 20개월 만에 돌아온 아시안 투어 정복에 나선다.

2020~2021 아시안 투어 블루캐년 푸껫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11월 25일(한국시간)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년 컨트리클럽(파72·7257야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투어 통합 시즌 마지막 4개 대회 중 첫 대회다. 두 번째 대회까지 태국에서 치러진다. 나머지 두 대회는 싱가포르로 예정돼 있다. 4개 대회 중 3개 대회는 최근 그렉 노먼(호주)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리브골프투자가 후원했다.

4개 대회로 결정된 상위 30명은 내년 2월 사우디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약 59억6000만원)에 출전할 수 있다. 사우디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안 투어와 10년 계약을 맺었다. DP 월드 투어(전 유러피언 투어)는 손을 뗐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는 144명이다. 한국 선수는 1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결과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선두인 존 캐트린(미국·7언더파 65타)과는 4타 차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2번 홀(파3)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4번 홀(파4) 또다시 실수로 보기를 적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 버디로 막았다.

전반 9홀 이븐파를 기록한 그는 10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 홀(파5) 천금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16번 홀(파4) 버디로 기세를 이었지만, 17번 홀(파3) 보기로 주춤하고 말았다.

현재 선두는 캐트린이다. 그는 이글 2개, 버디 3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2위 찬시창(대만·6언더파 66타)과는 1타 차다.

문도엽(30)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서요섭(25)은 1언더파 71타 공동 42위다.

11월 26일 오전 11시 현재 둘째 날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버디 2개를 더해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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