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남아공 '누 변이' 우려에 亞 증시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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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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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2.5%↓가권지수 1.61%↓

 

[사진=로이터]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66포인트(2.53%) 대폭 하락한 2만8751.62로 장을 마감했다. 심리적 기준선인 2만9000선이 붕괴된 것은 물론이고, 1개월 만에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0.71포인트(2.01%) 급락한 1984.9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1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 변이'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등장한 것이 악재라고 니혼게이자이는 해석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최근 ‘B.1.1.529′라는 새로운 변이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GR형 바이러스로 현재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G형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다. 전문가들은 누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고, 백신에 대한 회피 능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텐센트, 디디추싱 등 빅테크 규제 강화 여파로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6포인트(0.56%) 하락한 3564.0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8포인트(0.34%) 내린 1만4777.1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5.59포인트(0.16%) 떨어진 3468.87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부진했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4.80포인트(1.61%) 급락한 1만7369.3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634.04포인트(2.72%) 폭락한 2만406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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