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코빗에서 비트코인은 29일 7시40분 기준으로 7148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1.99% 반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새 7∼8%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크게 저점을 낮췄다. 명확한 하락 원인은 제기되지 않았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까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 부동산 거래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의 땅이 무려 243만 달러(약 28억9700만원)에 팔렸다.
뉴욕포스트는 "토큰스닷컴의 자회사 '메타버스 그룹(Metaverse Group)'이 디센트럴랜드 내 패션스트리트 구역에 116 토지(Parcel)를 샀다"면서 "그동안 디센트럴랜드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규모보다 2배가 넘는 가격에 땅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브라이언 노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메타버스가 차세대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대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가치가 최대 8조 달러(약 95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 다에리소프트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
컴투스와 다에리소프트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컴투스는 다에리소프트의 방치형 RPG ‘사신키우기 온라인’에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C2X 버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기획 노하우와 NFT 거래소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 등을 다에리소프트에 제공한다. 다에리소프트는 ‘사신키우기 온라인’을 필두로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향후 예정하고 있는 게임에 대해 C2X 블록체인 탑재를 검토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다에리소프트는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서 ‘사신키우기 온라인’, ‘표류소녀’ 등 다수의 작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컴투스는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컴투스는 2022년 출시 예정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거상M 징비록’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 적용을 예고하며, 글로벌 P2E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다에리소프트와의 MOU를 필두로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차세대 게임 및 콘텐츠 시장에서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콜린스, 올해의 단어로 ‘NFT’ 선정
영국의 영어사전 출판사 콜린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올해의 단어로 뽑았다.
BBC는 “콜린스 사전이 올해 들어 단어 사용량이 1만1000% 증가한 NFT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콜린스는 NFT를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고 위조를 방지하는 등 자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는 디지털 보증서”라고 정의했다.
콜린스는 NFT 외에도 암호화폐의 줄임말인 ‘크립토(crypto)', 현실 세계와 융합된 3차원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 등 디지털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어를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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