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장 목표 예정대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조8000억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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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1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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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조감도[사진=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이하 ‘인스파이어’)가 1조80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 승인을 받은 사업계획 변경안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레저 산업 회복 기대감을 높인 점, 또 우수한 입지와 시설 경쟁력 등이 투자사들에 매력적인 미래가치로 판단돼 자금 조달을 무리 없이 마쳤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1A 단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상황이라면 오는 2023년 개장을 목표도 무리 없을 전망이다. 

MGE 그룹의 경영진이자 모히건 부족의 제임스 가스너 회장은 "우리는 코네티컷, 라스베이거스,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 등지에서 이룬 성공적인 업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시작한 첫 해외 사업의 성공을 초석 삼아 전 세계로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는 프리미엄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사 및 운영사인 모히건 게이밍 앤 엔터테인먼트 (Mohegan Gaming & Entertainment, 이하 ‘MGE’) 사(社)가 100% 출자하여 국내에 설립한 사업시행법인이다.

인스파이어의 모기업인 MGE 사(社)는 자기자본금 미화 총 5억7500만 달러 (한화 약 6808억원)를 확보했으며, 국내 금융 컨소시엄 주간사 NH 투자증권, KB 투자, 및 하나 금융투자를 통해 선순위 및 후순위의 형태로 한화 총 1조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화건설은 1000억원 전환사채를 통해 책임준공 및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략적 파트너사(社)로 호텔 운영을 맡는다.

MGE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바비 소퍼 사장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개장 및 성공적인 운영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당사의 비전이 중요한 이정표에 다가가는 것에 무척 벅찬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인천국제공항 중 제3국제업무지역(IBC-III) 내 개발 중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북미형 복합리조트다.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 개관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현재 공정률 약 12%이다. 개관 후 생산유발효과 약 5조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1조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관계자는 "미국 동부를 비롯해 최근 라스베이거스 및 캐나다 등지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운영에 있어 놀라운 성공을 쌓은 모기업 MGE 사(社)의 경험 및 운영 비결을 K-컬처와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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