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델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VR(가상현실)로 내부를 구현했다.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타입별로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제약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청약은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6억원 중반부터 시작해 주변 중소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중도금(총 분양 대금의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데다, 유럽산 원목마루, 현관 중문, 삼성 비스포크 가전제품(일부제외) 등을 기본품목으로 제공해 구매 부담도 낮췄다.
특히 단지는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인 만큼 우수한 상품·주거서비스를 선보여 청라국제도시 신(新)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는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커튼월룩,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상가를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내부 설계도 시선을 끈다. 아파트의 방 3개·거실 1개·욕실 2개 구성과 유사한 실구성을 갖춰 청라국제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 가능한 설계로 공급한다.
단지 입주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