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수화 작가 류재춘 화백과 협력해 NFT 작품을 선보이고, 두나무의 NFT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 NFT'를 통해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첫 NFT 작품을 전통 수묵화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류재춘 화백은 한국 수묵 산수화 분야 대표 작가로, 국내뿐만 아니라 물론 독일, 중국, 싱가폴 등 해외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하며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수묵화 작품에 LED 조명을 접목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세계를 표현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월 1일 12시부터 진행된 류재춘 화백의 '월하2021' NFT 에디션은 역경매 방식인 더치옥션으로 0.014BTC(약 100만원)에 시작해 200개가 완판됐다. 이번 작품은 류 화백의 대표 연작인 '월하'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창조한 것으로,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한 AI 창작 플랫폼 에어트(AiRT)의 채색 기술을 활용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NFT사업을 총괄하는 이주영 NEXT사업1 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두나무와 손잡고 NFT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화 NFT 완판이 첫 성과다. 자체 개발한 AI 아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몰입형 디지털아트 등 구매자가 소유하고 싶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