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가능성에 투자하세요, '화가 재능 NFT 사업' 등장

작품 아닌 작가 재능에 대해 NFT로 발행하고, 투자자 모아 작품활동 지원

신진 화가 발굴과 육성 위해 대중적인 투자 저변 마련 기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컴위드가 관계사 한컴아트피아를 통해 더아트나인과 '화가 재능 NFT화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미술작품에 대한 NFT 발행과 달리, 이번에 추진하는 화가 재능에 대한 NFT 발행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례다.

한컴아트피아는 더아트나인이 선정한 화가의 재능을 NFT로 발행하고, 일정기간 제작하는 미술작품 전체 판매 금액의 일부를 NFT 구매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는다. 해당 계약서를 다수의 NFT로 발행하고, 판매하면서 화가의 재능과 미래가능성에 투자하는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기존의 단기 이벤트에 그치는 기존 NFT 시장 한계점을 보완하고, 화가의 전체적인 작품활동과 작품세계에 대해 장기적으로 지원·육성할 수 있는 미술 투자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아트피아는 12월 내에 NFT 거래소를 열고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내로 메타버스 기반의 갤러리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더아트나인은 보유하고 있는 정수아트센터를 통해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미술가 전시 초대, 아트페어 등 다양한 마케팅과 매니지먼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NFT 시장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구매한 NFT 가치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꾸준하게 재판매 거래를 일으켜야 한다"며, "화가 재능 NFT와 같은 새로운 시도로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