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 양산시, 한글교실 어르신의 손글씨 요리책 '요리 한 숟가락, 사연 두 꼬집' 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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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1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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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야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활동' 펼쳐

양산시는 '찾아가는 한글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깨친 한글로 손글씨 요리책 '요리 한 숟가락, 사연 두 꼬집'을 발간했다. [사진=양산시]

◆ 양산시, 한글교실 어르신의 손글씨 요리책 '요리 한 숟가락, 사연 두 꼬집' 발간

경남 양산시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들이 깨친 한글로 요리책 '요리 한 숟가락, 사연 두 꼬집'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산시는 성인문해교육의 취지와 의미를 살려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한글교실에서 학습한 어르신 50명의 추억이 담긴 요리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책은 어르신들이 제일 자신있는 요리의 레시피와 비법을 직접 한자 한자 정성껏 글로 적어 소개하고 요리에 담긴 추억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전하며, 사라져 가는 토속음식에 대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글을 교정하지 않고 학습자가 쓴 그대로 수록해 사투리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물론 실감나는 표현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시의 한글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 속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글수업을 원하는 누구나 초·중등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산시, '야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활동' 펼쳐

경남 양산시는 지난 11월 23일과 12월 1일 지방세 체납차량에 대한 야간영치반을 운영해 야간번호판영치 단속활동을 펼쳤다.

이번 단속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및 고질·상습체납차량을 뿌리뽑기 위한 것으로, 징수과와 읍·면 직원 20여명이 합동으로 야간영치 3개반과 상황실 1개반을 편성해 주택가, 다중밀집지역,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영치시스템탑재 차량을 활용해 64대를 적발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차량 22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613대에 영치 경고문을 부착해 체납액 1억 9200만원을 징수했다.

단속대상은 자동차세를 3회이상 체납하거나 자동차관련 과태료가 체납일로부터 60일 이상 경과된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이다.

영치된 자동차 번호판은 관할관청(시청, 웅상출장소, 물금읍)을 확인하고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면 찾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야간 번호판 영치뿐만 아니라 주간 영치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번호판 영치로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체납액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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