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저가매수로 나흘 만에 반등...닛케이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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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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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공포·민간 제조업 지표 부진에 中증시 혼조세

 

[사진=로이터]

2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또다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25포인트(0.65%) 하락한 2만7753.37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37포인트(0.54%) 내린 1926.37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 매도세가 쏟아졌다. 일본에서 전날 오미크론 변이 2번째 감염자가 나오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각국이 여행 규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09%) 내린 3573.8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8.69포인트(0.19%) 하락한 1만476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6.46포인트(0.19%) 내린 3466.91로 장을 닫았다.

전날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발생했다며, 이 중 53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모두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는 중국 본토 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세계 각국에서 확산세가 심상찮은 만큼 방역 당국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38.89포인트(0.79%) 상승한 1만7724.8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오후 3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82.75포인트(0.35%) 오른 2만373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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