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F 블랙뮤직 페스티벌' 7일 개막…국내 대표 래퍼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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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12-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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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보이·영지·넉살 등 출연 메인 스테이지, 오픈 하루 만에 전석 매진'

  • 'BMF 대학생 싸이퍼, 힙합 원데이 클래스 새 프로그램 선보여'

​2021 BMF 블랙뮤직 페스티벌 출연진[사진=의정부문화재단]

'2021 BMF 블랙뮤직 페스티벌'(이하 BMF)이 오는 9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0~11일 전당 대극장에서 이틀간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만에 열리게 됐지만, BMF 자랑인 BMF STAGE, Rookie stage & Market, 블록파티(Block Party) 등 대규모 야외 프로그램은 열리지 않는다.

대신 메인 스테이지 외에 'BMF 대학생 싸이퍼'와 '힙합 원데이 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개막 무대인 '대학생 싸이퍼'는 대학 힙합동아리가 펼치는 랩 배틀 형식이다. 서울대, 한양대, 경민대 등 대학 힙합동아리가 참가한다. 

문화재단은 내년부터 전국 대학 힙합 가요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일에는 트레디한 힙합 음악을 만드는 천재 비트메이커 '기리보이', 솔직한 가사의 저돌적인 래퍼 '저스디스', MZ세대의 아이콘 '영지', 한국 힙합씬 최고 라이브 공연 주인공 '허클베리피', 끊임없이 진화하는 완성형 래퍼 '팔로알토'가 무대를 꾸민다.

11일 힙합씬의 상징적인 아티스트 '싸이먼 도미닉'과 유연한 플로우의 음원강자 '로꼬', 베테랑 프로듀서 '딥플로우', 시적인 가사와 독보적 발성의 '넉살', 쇼맨십과 래핑의 달인 '던밀스'이 무대에 오른다.

또 '힙합 원데이 클래스'가 같은날 열린다.

국내 힙합 뮤지션 1세대 MC메타와 함께하는 힙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힙합 마니아와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 형태의 힙합 교육이 진행된다.

MC메타는 가리온의 멤버로,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체계를 세운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BMF는 2018년 첫 페스티벌 때부터 트렌디한 뮤직 페스티벌로 주목을 받아왔다.

힙합뿐만 아니라 R&B, 재즈, 블루스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블랙 뮤직 장르가 미군 부대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 문화가 강세인 의정부의 장소적 특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지역 정체성과 현대 음악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며 2019년 경기 관광 유망축제와 경기 관광 특성화 축제에 선정됐고, 3년 연속 경기 관광 대표축제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인기를 실감하듯 지난달 티켓 오픈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소홍삼 총감독은 "BMF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대학생 싸이퍼'와 '힙합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힙합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블랙 뮤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 추가 조치에 따라 백신 접종 증명과 PCR 음성 확인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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