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올린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늘부터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카뱅 정기예금은 0.20%포인트에서 최대 0.4%포인드까지 인상된다. 이에따라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3%포인트 오른 연 1.80%이며, 자유적금은 연 1.60%에서 연 1.90%로 상향 조정했다. 자유적금의 경우 자동이체 신청시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 이 경우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10% 수준이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을 넓혔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4%포인트 인상한 2% 금리 제공한다. 또한 1년 이상의 자유적금의 금리는 0.3%포인트 인상하도록 했다.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납입 시 우대금리 0.2%포인트를 포함한 2.3%의 금리로 제공된다.

카뱅의 대표 적금상품인 26주적금은 0.2%포인트 인상했으며,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20%의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20%포인트 인상해 연 1%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자동 저축해주는 '저금통'은 기존 연 2%에서 1%포인트 인상해 연 3%의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수신 금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