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강원도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대구관광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울산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등으로 구성된 전관협은 오는 12월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광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관협은 2022년을 한국 관광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원년으로 삼고 저탄소 친환경 여행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결의안은 △관광산업 탄소중립 의제 지속 발굴 및 친환경 경영 확산 선도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설정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 친환경 관광벤처기업 육성 등을 통한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 △친환경 여행지 발굴 및 보존, 저탄소 여행문화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의 실현 등을 담았다.
선정은 RTO 및 지자체 추천과 관광․환경․생태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 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한편 전관협은 친환경 추천 여행지 홍보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여행 관련 OX퀴즈와 친환경 여행 강령 제안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및 친환경 추천 여행지 정보는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관광산업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실장은 "2022년에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규모를 보다 확대해 저탄소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식 전환과 참여 유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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