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7.11%(3만5700원) 상승한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11조78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1월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해외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양극재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향후 10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민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향후 10년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존 7.8%에서 9.0%로 1.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 고마진 NCA및 NCM 양극재 비중 상승으로 제품 믹스 개선 및 제조원가 절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조2026억원, 영업이익 215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3분기부터 공급을 시작한 삼성SDI Gen5용 NCA 양극재 출하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2021년 연말부터는 SK온 배터리용 NCM 출하가 시작되면서 하이니켈 제품 비중 상승에 따른 고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인 메탈 가격 상승 이슈도 오히려 가격 전가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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