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6.15%(3800원) 상승한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시가총액은 3조410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씨젠 주가는 개발한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 이 새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까지 검출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종윤 대표는 "이번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 속도와 위험성 측면에서 우리의 일상을 다시 빼앗아 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확산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이를 진단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해당 제품을 통해 각국 정부가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선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바이러스 확산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1 SW 품질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SW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품질 SW 개발을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의료기기 SW 품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이번 'SW 개발 프로세스'를 진단시약 관련 SW 뿐만 아니라 진단장비 및 플랫폼 관련 SW 개발에도 확대 적용해, 회사 전반의 SW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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