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특히 청와대는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참석을 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고, 결정되면 (언론에) 알려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외교적 보이콧의 의미는 올림픽에 선수단은 참가하지만, 정치인·관계 부처로 구성된 정부 차원의 대표단이 참석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베이징이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라며 “종전선언을 조속히 추진해 당사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이루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도한 한·미 간 진행 중인 종전선언 협의의 진행 상황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가 주축이 돼 문안·시기·참석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조율해오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북한 측이 어떻게 호응해 나올지가 관건이다. 지금 단계에서 어떤 방향 등을 예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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