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포토존에 설치된 조형물은 안산갈대습지 안내판 표준화 가이드사업에서 생산된 캐릭터 디자인 3종(수달, 금개구리, 삵)을 활용해 높이(380cm), 폭(50cm), 길이(300cm)의 규모로 설계됐다.
특히, 조형물 3종에 선정된 금개구리, 삵, 수달은 안산갈대습지에 서식하는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안산갈대습지의 밤을 주 활동시간대로 살아가는 야행성 동물이다.
현재 안산갈대습지는 생태계 보전의 이유로 탐방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재단 윤기종 대표이사는 “성인 2명 또는 어린이 3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최적화로 설계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주변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안산갈대습지 탐방의 ‘즐거움’과 ‘추억’을 더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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