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9일, LG CNS와 양자 컴퓨터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미 양자현상 기반, 최적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인 ‘디지털 어닐러’를 활용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는 일반적인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조합의 최적화 문제를 바로 풀 수 있는 기술.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 클라우드 서비스(DACS)로 인해, 별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 교통, 금융 등 문제해결에 도움
한국후지쯔와 LG CNS는 디지털 어닐러를 활용해 교통, 금융, 제약, 화학 등 다양한 산업의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개발에 나선다. LG CNS는 거래처를 대상으로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을 실시하며, 신규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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