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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캔버라 호주 연방총독 관저 야외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원론적 입장이라는 것이 기존 공개된 남북 간 합의를 재확인하는 수준인지’를 묻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만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호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이 첫 대북 제재를 발표한 것과 관련, 현 시점에서 본인이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문제가 없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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