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참 괜찮은 생활교통 플랫폼'이란 주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홈페이지가 교통 상황, 교통 통계, 상습정체 구간, 버스 노선 등 주요 교통정보 제공하는 측면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개편될 홈페이지는 각종 생활교통 DB 지표 160개를 32개로 간소화해 수요자 중심으로 바꿨다.
통행 11개, 교통 10개, 대중교통 8개, 교통시설 3개 등 4개 분야 32개 지표를 도표와 지도 등 데이터로 압축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출퇴근 통행 실태, 도로 교통량, 실시간 교통상황, 대중교통 환승 정보, 버스 노선 현황 등 상권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PC나 노트북,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 환경에 따라 변환되는 '반응형 웹페이지'도 적용됐다.
월별·이슈별로 주목받는 교통 관련 인포그래픽도 게시하도록 설계돼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경기도는 항목별 갱신 주기를 정해 주기적으로 교통정보 DB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또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 대행사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되면 도내 28개 시·군에서 운용되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개발·운영, 카드 신청·발급, 고객서비스 등 기술적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공모 자격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대행점 요건을 갖춘 금융업 또는 전자 금융업 회사다.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오후 5시 경기도청 지역금융과로 방문,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 수행 역량, 플랫폼 우월성, 편의성 및 유용성,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해 내년 1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에는 그동안 도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반영, 경기지역화폐를 개선하고, 시각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신기술을 담아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결제 수수료 절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소득 증가에 도움을 줄 방안,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안을 제시하면 높게 평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