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수급 불균형’ PET칩 가격 급등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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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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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보틀(BOTTLE)용 PET칩 가격 급등으로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PET칩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중국 CCF그룹 리포트에 고시된 가격은 1040달러로 연초 대비 40%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난 영향으로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내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항만 병목 현상으로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가격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티케이케미칼은 국내 대표적인 PET칩 메이커로 PET칩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PET칩은 계절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며 "지난 10월 이후 국내외 공급 트러블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티케이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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