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자전거 친화도시’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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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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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개방화장실 대상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 추진

    자전거도로정비 구상안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하남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 자전거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자전거이용시설 정비의 기본방향, 연도별 활성화 계획,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은 간선도로축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도록 남북 5축, 동서 5축, 순환 2개축을 설정했다.
 
아울러 자전거도로 신설을 포함해 △협소한 도로폭 및 포장불량 구간 재정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및 교산지구 자전거도로 기준 제시 등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자전거 부대시설 확충, 안전교육, 인센티브 정책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진섭 시 도로관리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추진을 밑거름 삼아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모습  [사진=하남시]

◆올해 하남지식산업센터에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

한편 시는 이날 개방화장실로 이용되고 있는 하남지식산업센터의 지하 1층, 지상 1층 화장실을 ‘여성안심 민간화장실’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여성안심 민간화장실에는 안심비상벨, 불법촬영감지, 안심스크린, 안심거울, 특수형광물질을 설치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6월 하남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대상지를 논의하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행중’ 단원과 다섯 차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설물을 취합했으며 이후 경기도 환경개선 심의를 통해 대상지 및 시설물을 확정한 데 이어 최근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진일순 시 여성보육과장은 “시에서 공중 및 공공화장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화장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기기 대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으로 개방된 화장실 이용의 불안감을 낮추고, 불법촬영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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