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생명과학 주가 3%↑...화이자의 발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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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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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KPX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8분 기준 KPX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3.97%(270원) 상승한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PX생명과학 시가총액은 106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0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KPX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 관련주 중 하나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의 입원·사망 확률을 90% 가까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의 입원·사망 확률을 90% 가까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발표한 잠정 분석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으로, 화이자는 연내 주요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알약 형태의 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고령, 기저질환 등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참가자 중 5명만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플라시보(위약) 복용군에서는 44명이 입원해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건강한 청년 또는 위험인자가 있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 등 표준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임상시험에서는 이 치료제가 입원·사망 확률을 7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이자는 팍스로비드가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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