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썸, K-OTC 신규등록…오는 20일부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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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12-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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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황용국 블록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16일 '블록썸'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12월 2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설립된 블록썸은 망분리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전문기업이다.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기반 망분리 솔루션인 '블록스페이스'를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다.

블록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업무환경 변화로 재택근무 시 보안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의 망분리 솔루션 블록스페이스는 라이센스 가격을 낮춰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OTC시장 진입 후 안정적 자금조달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복합생체인증 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블록스페이스 고도화를 통해 기존 B2B 고객뿐만 아니라 B2G 채널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썸은 2020년도 말 기준으로 자산총계 23억원, 부채총계 6억원, 자본총계 17억원, 매출액 24억원을 기록했다.

K-OTC시장에는 이번 신규등록을 포함해 올해 16개사가 추가 진출했다. 이날 블로썸이 새로 등록하면서 K-OTC시장 총 기업 수는 145사로 증가했다.

거래는 20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 내에서 거래 가능하며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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