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수 지역축제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매년 시군별로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경기관광축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 선정과 지원 방향으로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 중심 축제 개최, 축제 현장 방역 시스템 구축 및 안전 강화를 제시했다.
예를 들면 △가족 등 소규모 그룹 단위로 현장 분산 방문을 유도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방문 인증 도장) △현장 미션을 포함하는 온라인 공모전 △드라이브스루(차량 통과) 방식의 농산물 현장 판매 △무인 키오스크(단말기) 매표 방식을 활용한 소규모 현장 체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현장 실내 공연 등을 축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도는 2022년 1월 7일까지 도내 시․군별로 3개의 축제를 추천받아 경기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주도로 경기관광축제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정된 축제 중 상위등급 6개는 축제별 8000만원씩, 중위등급 8개는 축제별 6000만원씩, 하위등급 6개는 축제별 4000만원씩을 지원 받으며 해당 시․군에서는 도비 보조금을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 또는 홍보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아울러 경기관광공사는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수행하며 오는 2023년도 경기관광축제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연중 진행하면서 계획수립 단계부터 현장까지 전 과정에 전문가 자문을 지원해 축제 핵심 프로그램 개발과 문제점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축제 기간 도와 시·군은 현장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을 더욱 강화는 물론 축제 참여자 개인이 방역과 위생을 철저히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내년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안전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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