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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도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설계한 사업으로 도내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4년간 도내 미취업 청년 4894명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이 사업을 총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시행했으며 우선 '지역정착지원형(1유형) 사업'은 구인을 원하는 지역 기업에 청년을 매칭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청년 1인당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하고 2년 이상 근무 시 3년차에 1000만원(분기당 250만원)을 청년에게 인센티브로 지원했다.
또한 자기개발을 위한 직무교육을 위해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당초 2841명을 목표하였으나 3429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2유형)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해 고용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년간 752명에게 창업을 위한 교육비 및 임대료 등 매년 15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민간취업연계형(3유형)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민간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사업으로 587명이 사업에 참여해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역량을 키웠으며 '포스트코로나대응형(4유형) 사업'은 코로나-19이후 비대면, 디지털 영역에서의 일 경험 및 전문교육을 통해 청년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서 126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도는 사업효과 분석을 위해 지금까지 사업에 참여한 청년(186명)과기업체(19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높은 만족도 (청년 82%, 기업체 94%)를 나타냈다.
한편 도는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2단계 사업의 추진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신산업․뉴딜연계 지역특화육성 및 혁신성장 연계 일자리를 도내청년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으로(총 3개 유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혁신형(신규 1유형)사업'은 지역경제구조변화 대응, 미래 신산업, 지역뉴딜 지역특화, 혁신연계 일자리사업으로 청년 1인당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하고 3년차에 청년에게 1000만원(분기별 250만원)의 인센티브를, '상생기반대응형(신규 2유형) 사업'은 △소멸위기지역 창업청년지원사업 △창업청년플러스지원사업으로 나눠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
'소멸위기지역 창업청년지원사업'은 행안부 고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창업지원과 창업성공 시 성장지원을 위해 연간 1500만원씩 지원하며 3년차에는 지역청년을 신규채용 시 인건비를 1년간 추가 지원하며 '창업청년플러스 지원사업'은 창업청년의 성장지원 사업으로 1년간 1500만원을 지원하고 2년차 지역청년 신규채용 시 인건비를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포용형(신규 3유형)사업'은 사회적경제 연계 청년활동가 육성 및 지역사회 안전망 기여사업으로서 청년 1인당 1년간 인건비 22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창석 도 일자리국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022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도 역량을 결집해 지역 청년들이 강원도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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