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확정한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계획'에 시가 건의한 사업 2건이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북부간선도로 확장사업 분담비, 토평삼거리 입체화 사업이다.
사업비는 각각 980억원과 310억원이다.
북부간선도로 확장은 구리 구간 1.45㎞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2026년 준공 목표다. 사업비는 시와 남양주 왕숙 2지구 사업시행자가 50%씩 분담한다.
시는 남양주 왕숙 2지구, 양정역세권 등 개발사업으로 유입 인구가 증가해 간선도로가 정체될 것으로 판단, 정부에 개선대책을 요구해왔다.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 설치도 분담비 확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를 관통하는 북부간선도로 확장과 강변북로 토평삼거리 입체화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으로 그 해결의 실마리를 푼 가시적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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