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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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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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당국, 국내 영향 분석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의 국가 국방통제센터에서 열린 국방부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외교당국과 함께 양국 간 전쟁이 한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병력 10만명을 이동시키는 등 양국 간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총기와 탄약류 등으로 구성된 미국의 3차 군사 원조 물자가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미 때 6000만 달러(약 710억원) 상당의 군사원조를 제공키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탄약과 정밀 무기, 레이더 장비 등 군사원조 물자 1차분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됐으며, 같은 달 18일에는 2차 원조 물자가 전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 경제는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경고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동부 나토 가입국들에 더 많은 병력을 보내더라도, 미 육군 전투부대가 우크라이나로 파병될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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