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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22년 도정 운영방향 및 4대 핵심전략을 23일 발표했다.[그래픽 = 최록곤 기자]
경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민건강,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고, 4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최 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와 함께 2021년 정부 지원 기반 마련으로 속도를 붙이게 된 ‘국가균형발전 선도 부울경 초광역협력’, 서부경남 발전전략 마련에 맞춘 거점화를 위한 ‘서부경남 균형발전’, 스마트 제조혁신 성과 확산 및 고도화와 기후위기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경남미래 혁신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첫번째, 안전경남 행복도민
경남도는 2022년 도정 운영방향의 최우선 핵심과제로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꼽았다.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및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기능 강화하고 방역 피해계층 지원에 나선다.
재난 및 범죄 대응체계를 스마트화 하고 안전 분야의 민관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번째, 국가균형발전 선도 부울경 초광역협력
최근 범정부 지원 체계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경남도는 초광역협력 선도모델로 확산해나가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선도 부울경 초광역협력'을 제시했다.지난 10월 대통령 주재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에서 관련법에 초광역권 규정 신설이 담겼다. 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내 초광역협력 사업군 신설 및 국고보조율 상향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가계획에 반영된 철도와 도로 건설 등 이미 추진되고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하고, 그에 따른 인재양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3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는 하는 만큼, 도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수도권 및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번째, 서부경남 균형발전
도는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부울경 초광력협력 성공의 중요 과제로 보고 있다.핵심 전략은 항공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우주산업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 또 국가우주산업벨트 조성과 서부경남 천연바이오를 동부경남 의생명·바이오 기술과 연계해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진주에 건립되고 있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저작권관리위원회, 경남문화예술회관 등을 활용한 문화산업을 육성해 창원 문화콘텐츠산업과 김해 웹툰산업을 연계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밸류체인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경남과 부산, 동부전남 주요 협력사업으로 첨단소재 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 광역도로 건설 등 수도권 및 인근 주요 거점 도시들과 서부경남의 접근성을 개선해 산업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네번째, 경남미래 혁신성장
최근 글로벌 경제 주요국가 및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선언, RE100 참여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도 있다. 이에 경남도는 ‘경남미래 혁신성장’을 마지막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경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주력산업의 구조전환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 선점을 사전에 준비한다는 방침이다.수소, 저·무탄소 선박, 친환경 에너지산업,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미래자동차 산업 등 기술개발 등 기존 경남 주력산업의 혁신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전략 역시 경남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로 담았다.
청년, 여성, 신중년, 어르신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복안이다.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경남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도민들의 참려를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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