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조직개편·경영진 인사…"자금시장부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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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12-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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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동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3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현재 추진 중인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기존 조직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내년 그룹의 경영방침인 지속가능경영 펀더멘탈 구축을 위한 소폭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선 자금시장의 급속한 성장 및 금리 변동성 확대 등 급변하는 자금시장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에 그룹자금시장부문을 신설했다. 그룹자금시장부문은 자금시장에서의 그룹 전체 고유자산 운용 현황 점검, 각 계열사 간 이슈 조정 등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경우 신탁,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총괄 사업본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WM고객본부를 자산관리본부로 변경했다. 아울러 신탁사업단의 편제 조정과 함께 WM상품부의 명칭을 투자상품부를 변경해 고객중심의 포토폴리오 설계 등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최근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디지털금융본부 내 언택트영업부를 고객지원본부로 편제 조정을 실시해 대면과 비대면을 포괄하는 일관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익성 중심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전문 계열사로 거듭나기 위해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는 IB부문 등 조직개편을 실시해 조직 역량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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