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선정'...도비 2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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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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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리천 복개시설 철거, 생태하천으로 복원 계획

  • 산책로·친수공간·경관교량 등 시민 휴식처 조성

 매력이 통통통 튀는 중리천 조성사업 안내도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23일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형 청정하천(도시·문화형)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도민 모두의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 공간을 만들고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올해 5월부터 처음 도입·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중심시가지를 흐르는 중리천의 복개 시설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치수적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여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중리사거리부터 한아름공원까지 450m의 복개하천을 철거하고 산책로, 친수공간, 경관교량, 주차타워,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등을 설치해 인근의 설봉근린공원, 관고전통시장, 안흥지 등 지역 자원과 연계, 중리천을 이천 시민의 휴식처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정하천 사업은 도비 200억원, 시비 280억원 총 480억원이 연차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하천 주변의 수려한 역사 문화공간과 도시 친수공간을 융합해‘거닐며 소통하는 도심 속 블루 네트워크’를 구축, 침체해 가는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청정하천과 지역자산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이천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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