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시민 행정서비스 영역 확장 차원에서 내년도에 187억원을 들여 스마트 행정 시스템과 스마트도시 포털 구축 등 107개 정보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교수, IT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지역정보화위원회 영상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보화 사업 시행 계획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주요 의결 사항은 시정현황과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할 수 있는 성남시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비 4억900만원,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도시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포털 구축비 3억원, 성남시 도시 역사와 시민 생활문화를 기록한 디지털 자료를 관리하는 아카이브 구축비 3억원, 가상공간을 구현한 행정서비스를 시민에 제공하는 메타버스 성남 프로젝트 비용 2억2000만원 투입 등이다.
또 성남시 행정구역 전반에 걸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비 1억6000만원, 공공도서관 장애 현황 실시간 감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비 8000만원도 의결돼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시행사업 중 메타버스 성남 프로젝트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시청사 전경, 광장, 회의실, 종합홍보관 등을 꾸며 놓고서 시민 대상 교육, 회의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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