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NNA] 싱가포르 CPI 상승률 3.8%… 8년 8개월 만에 高수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에무라 마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2-24 15: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싱가포르 통계국은 23일, 올 1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2019년=100)가 104.0을 기록, 전년 동월보다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돼, 2013년 2월 이후 8년 8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민간운수 등의 항목이 크게 상승했다.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운수, 주택 등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항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6%로, 전월의 1.5%에서 다소 상승했다.

 

CPI를 항목별로 보면, 운수가 14.2% 상승했다. 특히 민간운수는 자동차 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17.9%나 상승했다.

 

주택・공공 요금은 3.1% 상승했으며, 전기・가스는 10.0%로 전월의 7.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임대료 상승으로 주택은 2.7% 상승했다.

 

서비스는 1.9% 상승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격리없는 입국을 허용하는 ‘백신 트레블 레인’ 제도 도입으로 항공권 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금융관리청과 통상산업부는 올해 연간 상승률에 대해, 전체 CPI는 기존 약 2%에서 2.3%로 예상치를 상향 수정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기존 0~1%를 0~0.9%로 수정했다. 내년의 전체 CPI(1.5~2.5%)와 근원인플레이션율(1~2%)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