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잇따라 출연해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이번에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것을 두고도 “감사를 하든, 사죄를 하든 그 대상은 청와대나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 전 대통령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을 수감됐고, 이 전 대통령은 780여일 수감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 정서도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야권의 갈라치기 주장에 대해서도 “저도 정치인이었지만 왜 갈라치기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야권도 특별사면을 환영하면서 갈라치기라고 하는 것은 상충하는 주장 아니냐”면서 “정치적 고려를 일절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보더라도 누구에게 유리한지를 누가 결론을 내릴 수 있겠나”라며 “이번 사면의 의미는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번 결정 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나 송영길 대표와는 사전협의가 없었다. 청와대 참모들도 알지 못했다”면서 “대신 21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결정이 됐고 그전인 17일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국장에게 얘기했다고 한다. 적어도 박 장관은 17일 이전에 말씀을 들은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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