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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22년 중국 내수 소비 부진 등 영향… 매출 둔화 불가피"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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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12-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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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오리온에 대해 2022년 중국법인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7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 오리온의 매출이 2조5234억원으로 2021년보다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28억원으로 8.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별로는 베트남 및 러시아법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지만 중국법인의 경우 매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2020년 매출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한 바 있다. 심 연구원은 2021년 중국법인 매출 추정치를 1조1331억원으로 2019년보다 3.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2년 매출은 1조1764억원으로 증가폭이 3.8%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높은 베이스와 중국 내수 소비 부진 지속, 제한적이었던 판매가격 인상으로 위안화 기준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위안화 절상을 감안하면 원화 기준 성장률은 4% 내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6411억원, 영업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 27.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12월에 2022년 중국 춘제(春節·2월 1일) 물량이 집중되고 초코파이 판매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TT채널(기존 유통망 채널)의 경소상(중개 판매상) 간접화가 마무리되며 출고가 정상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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