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어 "그간 쌍용자동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기에 공장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한 특혜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전 부지 조성 및 현 부지 개발 지원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적은 있었다"며 "그러나 쌍용자동차는 매각 인수 절차 과정으로서 인수 기업 확정 전까지는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은 현재로서는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런 쌍용차 인수 절차 과정에서 공장 이전에 따른 쌍용차 유치 지역갈등 및 현 부지 개발과 관련 용도변경 등에 대한 특정기업 특혜 등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각종 루머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은 무엇보다 신중을 기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그러면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장 이전은 쌍용차 인수 기업 확정 이후 쌍용차와 해당 인수기업과의 업무 재협약 및 TF 회의를 통해 세부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 부지 개발은 평택공장 이전 부지 결정 이후 시민계획단 등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발 수립 방향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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