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시청 임시 선별검사소 밤 9시까지 운영시간 연장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세종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연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되는 등 많게는 50명 가까이 발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운영해왔던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이 이달 29일부터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검사자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으로 야간까지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종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점심시간 12～13시 30분 제외)까지 였지만 4시간 30분 연장돼 밤 9시까지로 운영된다. 

다만, 16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는 정리, 저녁 시간 및 근로자 휴식 시간으로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조치원에 있는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전과 동일하게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운영(점심시간 12～13시 30분 제외)하므로 야간시간 검사 희망자는 시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야간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별도의 종료 시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은정 세종시보건소장은 "주간시간대 검사를 받지 못하는 직장인, 학생 등 시민들이 저녁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야간 운영으로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가능해져 감염확산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