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수자원公 사장, 부산 스마트빌리지 방문…입주민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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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12-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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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도시 모델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29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조성 현장을 방문하여 입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1.12.29. [사진=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9일 부산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해 시설물과 혁신기술 등을 점검하고, 입주민과 간담회를 했다.

공사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 세물머리 지구에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EDC) 내 스마트빌리지를 찾았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 일대 11.77㎢ 부지에 3만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다. 스마트빌리지는 에코델타시티에 적용할 혁신기술을 실제 사는 공간에서 실험해보는 생활실험실(리빙랩)형 실증단지다. 

수자원공사가 56가구 규모로 구축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한 달간 입주가 이뤄진다. 스마트빌리지 입주민들은 5년간 40여개 혁신기술을 우선 체험하고 개선안을 제시한다. 이곳에 도입한 혁신기술은 헬스케어와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등 5개 분야다.

박 사장은 본격 입주에 앞서 스마트빌리지 현장에서 시설물과 혁신기술 도입 상황 등 전반적인 진행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직원들에겐 참여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상시 공유체계를 구축해 최적 운영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입주민도 직접 만났다. 박 사장은 입주 관련 건의 사항 등을 듣고, 스마트 혁신기술 세부 내용과 중장기 단지 운영계획 등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스마트빌리지 프로젝트 성과는 향후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리빙랩 운영 주체인 입주민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빌리지를 중심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세계적 스마트시티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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