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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통계처는 28일, 올 11월 홍콩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한 4744억 1700만HK달러(약 6조 9800억엔)였다고 밝혔다. 증가율은 전월보다 3.6%포인트 확대됐다. 12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최대 수출상대국인 중국 본토가 24.1% 증가한 2779억 1200만HK달러로, 증가율은 전월을 2.6%포인트 웃돌았다. 2위인 미국은 32.2% 증가한 317억 8700만HK달러로, 증가율이 전월보다 12.3%포인트 확대됐다.
3위인 대만은 63.0% 증가한 144억 500만HK달러, 4위 인도는 48.3% 증가한 121억 900만HK달러로 모두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5위 일본은 11.5% 증가한 115억 8600만HK달러. 증가율은 전월보다 6.6%포인트 확대됐다.
11월 수입액은 20.0% 증가한 4860억 2300만HK달러였다. 전월의 증가율을 2.3%포인트 웃돌았다.
최대 수입국인 본토는 26.3% 증가한 2400억 700만HK달러로, 증가율은 전월을 0.3%포인트 웃돌았다. 2위 타이완은 38.3% 증가한 491억 4000만HK달러, 3위 싱가포르는 21.9% 증가한 354억 7300만HK달러, 4위 한국은 15.2% 증가한 277억 9800만HK달러.
5위 일본은 5.6% 증가한 227억 7800만HK달러로, 증가율은 전월을 1.4%포인트 밑돌았다. 6위 미국은 13.1% 증가한 187억 5600만HK달러였다.
11월 무역수지는 116억 600만HK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4조 4724억 7200만HK달러, 누적수입액은 24.9% 증가한 4조 7859억 100만HK달러. 이 기간 무역수지는 3134억 2900만HK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대변인은 1~11월 무역총액이 시위 등 사회혼란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8년 동기의 수준을 13.6% 웃돌았다고 지적하며, 코로나 신 변이주 ‘오미크론’의 영향 등을 우려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세계경제의 회복이 홍콩의 수출을 지탱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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