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코로나19 리스크에 中·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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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2-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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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37%↓ 상하이종합 0.39%↓

  • 中인민은행, 역레포로 이틀 연속 37조 유동성 공급 했지만

  • 오미크론. 시안 코로나19 확산세에 장기 봉쇄 우려 커져

 

[사진=로이터]

2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28포인트(0.56%) 하락한 2만8906.88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3%) 내린 1998.99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계감이 커졌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1포인트(0.91%) 하락한 359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4.05포인트(1.24%) 크게 내린 1만4653.8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66포인트(1.4%) 하락한 3281.90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운영에서 7일물 2000억 위안(약 37조원)어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100억 위안 규모 역레포 물량을 제외하면 19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순공급한 셈이다. 

그러나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중국 산시성 시안의 확진자는 모두 151명이라고 발표했다. 나흘 연속 1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난 것이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7포인트(0.28%) 오른 1만8248.2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증시도 하락세다.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6.44포인트(1.1%) 하락한 2만3024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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