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출범,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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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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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명으로 구성, 전용 홈페이지 개설 등으로 시민의견 수렴

  •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오는 2023년 상반기 완료 예정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홍보물  [사진=수원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2022년 1월 1일부터 30일까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과 관련해 설문조사, 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31일 지난 5월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현재 기초조사를 진행하며 상위계획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또 새롭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400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경기지역화폐 앱,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네이버 폼,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홈페이지 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에 민원창구에 비치된 엽서·설문지를 작성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수원’을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는 시 거주하는 청소년(초·중·고 재학생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으로 미래 수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응모하면 된다.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2022년 1일 홈페이지를 개설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한편 홈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활동을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구청,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승강기 등 곳곳에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내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며 홍보물에 새겨진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수원시의 공간구조,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장기발전 종합계획’이자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시민 의견 수렴,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활동을 바탕으로 한 숙의 과정을 거쳐 2022년 8월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공청회·주민공람 등으로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행정기관 협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고 202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40 수원시도시기본계획은 저성장, 인구감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산업변화, 기후변화 대응 등 대내외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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