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 많은 국민 뵙고 치열하게 토론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1-12-31 2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나누다 보면 합의점 도달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더 많은 국민을 만나 뵙고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또 치열하게 토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른 국민 여러분의 의견일수록 더 귀담아듣겠다.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다 보면 합일점에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야 정치 문법에 매몰된 진영의 논리를 넘어, 놀라운 집단지성의 요체인 우리 국민 여러분의 시각과 논리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대전환 시기의 초입에 놓여있다"며 "코로나19와 지속적 팬데믹이라는 위기, 4차산업혁명, 기후 위기와 불평등의 심화, 이 모든 것이 촉발한 글로벌 패권 경쟁, 그리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까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내일은 위기일 수도 있고, 기회일 수도 있다"며  "혼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없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모든 캠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귀를 키우고, 입은 줄이겠다. 모든 의견을 폭넓게 흡수하겠다"며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시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고가 절망적이며 재난은 가난할수록 혹독하게 몰아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처럼, 가난한 이가 어찌 자유를 모르겠나"라며 "그래서 정치가 제 일을 해야 한다. 가장 비통한 이에게도 희망이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정치의 몫"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