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해에도 정부 예산 6000억원과 정책자금(산은·성장사다리펀드 8000억원)을 활용해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뉴딜펀드 목표치(4조원)를 상회한 5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한 바 있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도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민들의 뉴딜펀드에 대한 관심도 확인했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지난해 결성된 뉴딜펀드 중 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이 디지털·그린 등 뉴딜 분야에 투자됐다. 지난해는 뉴딜펀드 결성 첫 해였던 만큼, 올해부터는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금융당국은 정책적 수요와 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펀드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각 운용사의 신속한 펀드결성을 유도하기 위해 펀드 결성시한을 단축하고 펀드 조기결성, 투자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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